우투리 1.1 - 아기장수의 꿈
고양아람누리극장/ 프랑스 마콩, 디종 초청 공연

연출 김광림
조연출 변정주
영상디자인 김세훈
에니메이션 김완진

전통설화 이야기에 양주별산대, 태극권을 곁들인 우리의 춤사위와 한국적인 운율로 녹여낸 장단대사를 통해 보통의 연극에서 접할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2002년 초연이후 과천한마당축제, 서울공연예술제, 베세토연극제, 러시아씨어터필페스티벌,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등 국내외 유수의 축제에 초청되면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.

연극 우투리는 왕으로 점지된 아기장수 우투리와 우투리를 죽이고 왕이 되기 위한 이성계와의 싸움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. ‘우투리1.1-아기장수의 꿈’은 올해로 23주년을 맞는 프랑스 부르고뉴 디종 국립극장 ‘5월의 공연’ 의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공연될 예정이다. ‘5월의 공연’은 해마다 다양한 해외공연들을 선보이는 페스티벌로 디종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연극축제이다.

2009년 프랑스 국영TV에서 전 공연을 촬영하는 등 미디어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극단 우투리는 클래식한 공연에 익숙하고 보수적인 성향의 프랑스 관객들이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는 애초의 우려와는 달리 한국적인 몸짓과 에너지, 음악으로 프랑스 연극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독특한 연극적 감흥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.